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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ry/EP.1

분당 조부장의 자산 이야기 · 2026-06-15

🧩 1화 · 흩어진 세 자산

분당에 자가 한 채, 대기업 18년 차 조 부장. 남들은 성공했다는데 통장은 늘 불안하다. 따로 노는 세 자산을 처음으로 한 테이블에 올린 날.

분당에 자가 한 채. 대기업 18년 차, 조 부장. 마흔여덟. 남들은 성공했다고 말한다. 그런데 통장 잔고를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.

주식 계좌엔 3년 전 지인 말만 믿고 산 종목들이 파랗게 물려 있다. ETF는 "분산이 답"이라기에 몇 개 담아뒀는데, 뭘 왜 샀는지 이제 기억나지 않는다. 아파트는 대출이 절반. 오르긴 올랐다는데, 팔 것도 아니니 계좌엔 찍히지 않는다.

세 자산은 각자 다른 앱, 다른 세상에 살고 있었다. 전체가 지금 얼마인지, 뭘 더 사고 뭘 줄여야 하는지 — 아무도 한 화면에서 말해주지 않았다.

ONE-HUB를 켠 첫날

화면엔 익숙한 수익률 대신 문장 하나가 떠 있었다. "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."

이상한 자산 앱이었다. 사라고 부추기지 않았다. 대신 주식·ETF·부동산을 한곳에 모아, 각각의 기준으로 읽어줬다. 시장 온도, 국면(Regime), 세금, 실거래가 — 세 자산이 처음으로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.

"배분이 70:30인데, 목표는 55:45네요." 앱은 그렇게, 그가 몰랐던 자신의 그림을 처음으로 보여줬다.

조 부장처럼, 세 자산을 한곳에서.